中 전통우방국들 시진핑 시대 신속 축하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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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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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체제 출범에 대해 러시아, 북한, 베트남 등 중국의 전통 우방국들은 신속히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신화왕(新華網)이 15일 보도했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5일 시진핑 총서기 등극 소식을 접하자마자 개인명의 축전을 보내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시기에 시진핑이 중국 총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을 맡게 된 것은 공산당 당원과 인민의 신뢰와 기대감이 담겨 있는 것” 이라며 시진핑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도 메시지를 통해 “통합 러시아당을 대표해, 그리고 개인적으로 시 총서기의 시대가 열린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 중국 공산당을 통해 중국이 사회·경제발전,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며 “통합 러시아당은 중국 공산당과 광범위한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중-러간 통상무역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치, 전략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베트남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역시 축전을 통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시 총서기 시대 개막을 축하한다”한다며“최근 중국과 베트남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맺으면서 양국에 실질적 혜택을 안겨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촘말리 시야손 라오스 인민혁명당 당서기장 겸 대통령은 “시진핑 총서기가 이끄는 중국 공산당이 덩샤오핑(鄧小平) 이론, (장쩌민 전 주석의) 3개 대표론 및 후 주석의 과학발전관을 바탕으로 중국식 사회주의의 길을 걸어갈 것을 확신한다”며 “1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목표를 실현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 협력, 발전에 더욱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쿠바 공산당 제1서기이자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인 라울 카스트로 역시 “쿠바 공산당과 쿠바 인민을 대표해 시진핑 총서기 선출을 축하하며 중국-쿠바 공산당과 정부, 인민간의 우호교류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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