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Dell), 3분기 수익 45%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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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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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델(Dell)의 3분기 수익이 절반가까이 줄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델의 3분기(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9% 하락한 4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당 순익도 49센트에서 27센트로 크게 줄었다.

3분기 수익은 137억달러(약14조896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1% 떨어졌다. 톰슨 로이터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138억9000만 달러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다.

델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은 “세계 경제는 올 4분기에도 악화일로를 걷게 될 것”이라고 다음 분기 실적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은 한때 세계 최대의 PC제조업체이자 컴퓨터 공급망 관리의 선두주자였던 델이 최근 시장 경쟁업체인 레노버와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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