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자료제공=서울시]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남부순환로의 주요 교통정체 구간인 서부트럭터미널 사거리 주변부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남부순환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4차로 중 2차로를 이달 21일 오후 2시 우선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하차도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시속 40㎞ 내로 서행해야 한다. 지하차도 내부에 중앙분리대·차도포장이 임시로 마무리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008년 3월 지하차도 공사를 착수했다. 서부트럭터미널앞 교차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개선은 물론 신정·신월 뉴타운, 신정3지구, 부천 여월택지 등 인접지역 개발에 따른 통행 차량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20일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류IC 방향의 지하차도 공사는 완료된 상태다. 지하차도 4차로 전체 개통은 내년 4월에 이뤄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전구간이 개통되면 교차로를 신호없이 통과할 수 있어 신월IC~오류IC 구간내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고속화도로의 접근성이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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