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계뉴타운 본격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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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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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상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 승인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노원구 상계역과 당고개역 사이에 소형 주택이 53.9%에 달하는 76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생긴다. 상계뉴타운 7개 촉진구역 중 처음으로 심의를 통과한 사례다.

서울시는 20일 제30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상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상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 배치도 [자료제공 =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아파트 8개동 총 762가구 규모다.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이 618가구며, 재개발 임대주택 물량은 144가구다. 용적률 254.88%가 적용됐고, 지상층수는 28층으로 정했다.

면적별로는 △30㎡ 67가구 △40㎡ 60가구 △48㎡ 18가구 △59㎡ 266가구 △83㎡ 336가구 △105㎡ 15가구 등으로, 전체 가구수의 53.9%에 해당하는 411가구를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공급한다. 국민주택 기준인 85㎡ 이하 주택이 98.03%로, 중소형 주택이 단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공공성 기여 방안으로 △공원(구역 북측, 1789.0㎡) △공공청사 부지(구역 서측, 663.0㎡, 향후 노원구가 주민센터 등 건설 예정) 등의 기부채납과 함께 △상계로 신설(구역 동측, 폭 30m) △수락산길 확장(구역 남서측, 15m→18m) △수락산 연결 보행자 전용도로 조성 등이 포함됐다.

상계4구역 공사는 오는 2014년 3월 시작되며 201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상계4재정비촉진구역은 상계 재정비촉진지구의 7개 촉진지역 중 1곳이다. 금회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로 상계뉴타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며 "전체 가구의 54%가 소형주택으로 2~3인 가구를 비롯 주변의 주택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계4 재정비촉진구역은 주변에 상계역과 당고계역이 위치하며 걸어서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또한 사업지 인근에 신상계초·덕암초·계상초·상계제일중·온곡중·제현중·제현고·청원고는 물론 학원가로 유명한 은행사거리가 위치해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

▲'상계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 전체구역도 [자료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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