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중국 신용등급 'AA-', 성장전망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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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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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질 GDP 연평균 7.3% 증가세를 유지, 막대한 저축이 곧 투자자본 될 것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중국의 현 신용등급을 재확인하고 향후 전망도 ‘안정적’일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S&P는 29일 연례평가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기의 7% 저상장, 주가하락에도 불과하고 중국 성장전망이 ‘예외적으로 양호’ 하다며 29일 장기, 단기 신용등급을 ‘AA-’와‘A-1+’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가 신용등급 ‘AA-’는 위에서 4번째 등급으로 원리금 지급의 안정성이 높아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S&P는 중국의 정보 유동성 및 투명성 부족, 1인당 주민소득이 같은 등급의 국가보다 낮다는 약점이 있으나 2013~2015년 중국의 1인당 실질 GDP가 연평균 7.3% 증가세를 유지하고 막대한 저축이 향후 강력한 투자자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의 성장전망이 양호하며 시진핑(習近平) 신지도부의 경제정책노선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경제 및 재정 구조 개혁이 계속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부채 증가속도도 매년 GDP의 1.4%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기가 하강을 멈추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7.7%로 예상했다.

중국 국가발전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천둥치(陳東琪) 부원장도 최근 “중국이 올해 목표 성장률인 7.5%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며 “목표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OECD는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8.5%, 중국 런민(人民)대학 경제연구소는 9.3%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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