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세계 ‘패블릿’ 시장서 ‘압도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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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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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글로벌 ‘패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은 3분기 세계 패블릿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 78%, LG전자 14%을 기록해했다.

패블릿(phablet)은 전화(phone)과 태블릿(tablet)을 합친 말로 5인치 이상의 대형 패널을 스마트폰을 말한다.

양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92%로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된 패블릿 10대 가운데 9대가 국내 제품인 셈이다.

SA는 3분기 패블릿 시장을 370만대 규모로 집계하면서 이 가운데 삼성전자 약 289만대, LG전자 약 52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패블릿 시장에서는 또 다른 국내 업체인 팬택과 대만 HTC, 중국 레노버, 인도 마이크로맥스 등이 경쟁중이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중국의 화웨이와 ZTE도 5.9~6인치 제품으로 패블릿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블릿 업체의 증가는 관련 시장의 급속한 성장세 때문이다.

SA에 따르면 세계 패블릿 시장 규모는 2010년 10만대에서 지난해 300만대로 크게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1700만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17년 판매량은 9500만대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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