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미PGA투어 Q스쿨 4라운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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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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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동안 버디 15개 잡아…김민휘·리처드 리·박 진도 상위권

이동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이동환(25· CJ오쇼핑)이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4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동환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 TPC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경기에서 버디 8개를 잡고 8언더파를 쳤다.

이동환은 합계 19언더파 269타(68·72·65·64)를 기록, 전날 공동 17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2위권과는 2타차다.

이동환은 3라운드(버디 7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이틀동안 15타를 줄였다. 이동환은 2006년 일본골프투어(JGTO) 신인왕을 차지했고, JGTO에서 통산 2승을 올렸다. 이동환은 Q스쿨 응시를 계기로 내년에는 미국PGA투어든 웹닷컴투어든 미국 무대에서 활약할 계획이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김민휘(20· 신한금융그룹)는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그는 재미교포 리처드 리(24)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재미교포 박 진(33)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김시우(17· 신성고)는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4위다.

6라운드 108홀 경기로 치러지는 Q스쿨에서는 공동 25위안에 든 선수들에게 내년 미PGA투어카드를 부여한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6위, 장익제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69위,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86위, 김대현(하이트진로)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7위, 이경훈(CJ오쇼핑)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15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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