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 근로자 임금 상승률 8.6%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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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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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임금 상승세 지속...상승폭은 감소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근로자 임금의 2013년 상승률이 8.6%로 전망됐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왕(新華網)은 미국 나스닥 상장 중국 인력자원서비스 기업 ‘첸청우요(前程無憂)’보고서를 인용, 내년 근로자 평균 임금이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상승폭은 다소 감소한 8.6%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3일 보도했다.

임금수준과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융업의 내년 임금 상승률은 10.45%, 바이오 의약은 9.2%, 부동산업 9.1%, 에너지·화학공업은 8.9%로 평균치를 웃돌 전망인 반면 제조업은 인건비 상승 압박에 따라 임금 상승률이 평균에 못 미치는 7.8%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를 의미하는 1선(線)도시 임금 상승률은 8.4%, 2,3선도시는 8.8%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2010년 12.34%, 2011년 13.14%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공공부문 근로자 연평균 임금이 전년에 비해 14.3%, 민영기업 근로자 임금이 18.3% 오른데다 최저임금이 17% 가량 인상돼 10% 이상인 12.7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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