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회삿돈 수십억 빼돌린 40대 구속기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10 1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회삿돈 수십억 빼돌린 40대 구속기소

아주경제 나영 기자=회삿돈 수십억을 빼돌린 40대가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김한수 부장검사)는 회삿돈 수십억을 빼돌린 ‘무자본 M&A 전문가’ A(46)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사채업자 B(48, 구속기소)씨 등과 함께 168억원을 빌려 코스닥 상장사인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C사를 2007년 인수했다.

이후 A씨는 빚 독촉을 받자 회사 돈으로 산 표지어음과 양도성예금증서 90억원어치를 전주들에게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듬해인 2008년 C사가 외부감사를 받게 되자 A씨가 횡령 사실을 무마하기 위해 회계사 D씨에게 1억원을 건네고 재무제표를 조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C사는 한때 휴대전화 벨소리 등을 취급하며 IT업계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2009년 5월 상장 폐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