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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오롱스포츠 제공. 올해 1월 남극운석탐사단이 코오롱스포츠가 특별 제작한 의류를 입고 탐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코오롱스포츠는 10일 극지연구소 남극과학기지에 의류 및 용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1973년 론칭한 코오롱스포츠는 고산등반, 오지탐험, 극지 연구 등 극한 상황에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 노하우와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코오롱스포츠는 극지연구소의 원활한 연구활동을 위해 의류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연구에 필요한 용품들은 별도 생산해 공급한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극지에서의 필드테스트를 통해 정식 제품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박승화 코오롱스포츠 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기회는 단순한 의류 용품 공급이 아닌 코오롱스포츠만의 기술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극지연구소와의 업무 제휴로 극한의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남극을 모티브로 이번 시즌 첫선을 보인 '안타티카'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상품은 코오롱스포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원정과 탐험의 역사를 눈과 얼음, 혹한, 남극지도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을 다양한 디자인에 적용했다.
한편 오는 2014년 3월 장보고 과학기지가 준공되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8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기지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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