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은행대출 연체율 0.05%P 하락…신규연체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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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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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올해 1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신규연체가 줄고 은행들이 전월보다 많은 연체채권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 11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30%로 전월(1.35%)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64%에서 1.56%로 내렸다. 대기업대출이 1.25%에서 1.19%로, 중소기업대출이 1.77%에서 1.69%로 각각 연체율이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1.01%에서 0.98%로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94%에서 0.89%로 내렸다. 반면 신용대출은 1.15%에서 1.17%로 0.02%포인트 올랐다.

권창우 금감원 은행감독국 팀장은 “신규 연체가 줄어들고 은행들이 기존 연체채권을 많이 정리해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000억원 줄었다. 은행들이 정리한 연체채권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6000억원 늘었다.

한편 원화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1113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8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161조8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증가했고, 중소기업대출은 468조7000억원, 가계대출 459조5000억원으로 각각 2조원, 1조2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309조9000억원으로 1000억원 줄었지만, 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은행이 받아 주택금융공사로 넘긴 모기지론(4조원)을 포함하면 전월보다 3조9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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