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증권시장 결산> 코스피 전년比 8.9%↑…시총 10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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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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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시장 침체로 거래대금↓ …테마주 등 영향 거래량 ↑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올 한해 국내 증시는 유로존 재정위기와 글로벌 유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특히 테마주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늘었지만 거래대금은 오히려 줄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코스피지수는 8.9% 상승했다.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G20 국가 가운데 13위로, 올해 G20 국가들의 주요 증시는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코스피지수는 반등하며 200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유로존 위기가 재차 심화되며 증시에 큰 부담을 안겼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유로존 위기에 대한 국제 공조가 부각되며 글로벌 양적완화 등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은 작년 대비 106조원 증가했다. 특히 대형주 편중 현상이 이어졌고, 소평주는 소폭 확대에 그쳤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외 업종 전반적으로 시총 비중이 감소했다.

증권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거래대금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테마주 등 소형주 중심 거래 활성화로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올해 거래대금은 작년 6조9000억원 대비 29.9% 감소했고, 거래량은 올해 4조9000억 주로 작년 3조5000억 주보다 37.2% 늘었다.

업종별로 17의 KRX 섹터지수는 건설·자동차·소비자유통 등 3개 지수를 제외한 14개 지수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지난해 8조원 순매도에서 17조500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투신의 5년째 불안한 수급상황 속에서도 연기금의 3년째 순매수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2년째 순매수했다. 개인은 4년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10대그룹 시총은 전년 대비 117조원 늘어난 755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SK·LG 등 8개사의 그룹 시총이 늘었다. 10대 그룹 전체 시총은 755조원으로 거래소 전체 시총 1256조원 대비 60.1% 수준으로 나타났다. 작년 시총 비중은 55.6%였다.

한편 국내 주식형펀드는 4년째 순유출을 지속하며 랩어카운드는 약 23% 증가했고, 고객예탁금은 답보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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