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1일 오전 9시 20분을 기해 강원도 9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철원·화천·춘천·양구와 인제군 평지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어 오후 2시 20분 영월과 홍천 평지, 오후 3시 평창, 정선 평지, 홍천·강릉 산간 등 4개 시·군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도 해제했다.
이로써 이날 강원지역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모두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눈이 완전히 그친 것은 아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새벽 사이 눈이 시작돼 2일 밤까지 2~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도내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일 오후 3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화천이 7cm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춘천 5.7㎝, 대관령 5.4cm, 홍천 5.1cm, 영월과 양구 각 5cm, 철원 3.9㎝ 등의 강설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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