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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기술료 유입으로 4분기 실적 기대… 목표가↑” <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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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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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LG생명과학에 대해 당뇨치료제 기술 수출에 따른 초기 기술료 반영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지난달 28일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차세대 당뇨치료제(DPP-IV)의 단일제 및 복합제’에 대한 기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에 따라 LG생명과학이 자체 개발한 당뇨신약인 ‘제미글로’를 사노피-아벤티스가 러시아, 중동, 인도, 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약 80개국에서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고, LG생명과학은 제품의 원료 및 완제를 생산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유럽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직접판매 혹은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당금액의 초기계약금을 포함하여 전체 계약금 규모는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며, 원료 및 완제 공급 뿐 아니라 업계평균 수준의 판매로열티도 받게 돼 당뇨치료제를 통한 기대수익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LG생명과학의 4분기 매출 1059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1%, 630%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당뇨치료제 신규매출 및 혼합백신 수출 본격화로 매출 4274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7%, 86.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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