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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생명보험업계에 닥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이 같은 영국 속담을 인용했다.
신 회장은 ‘먹구름’을 저금리, 저성장,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 생보업계가 직면한 어려운 시장환경에 비유했다.
신 회장은 “지금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껴 있지만 그 뒤에는 빛나는 태양이 있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길게 내다보면 현재의 어려움은 오히려 기업의 체질을 또 한 단계 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년사는 전 세계의 경기 침체와 내수경기 부진으로 올해 보험업계 전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따른 발언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저금리, 저성장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변화와 현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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