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원장은 이날 감사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부정ㆍ비리가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와 개방적이고 투명한 행정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선결 과제”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양 원장은 “공직 사회에 부패필벌의 원칙을 각인시킨다는 각오로 고위직 비리, 교육ㆍ토착ㆍ국방 등 3대 취약분야에 대한 감찰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강도 높게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 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한 정부 시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고비용ㆍ저효율의 사회복지 전달체계 전반을 살펴, 효율은 높이고 사각은 최소화하는데도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민금융지원과 금융소비자 보호제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며 “계층ㆍ지역간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들도 적극 독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국가 채무가 급증해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규모 국책사업의 비효율과 낭비요인을 점검하고, 세출의 합리적 구조조정을 독려해 예산절감을 유도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경영과 재정관리 전반을 점검해 공공기관의 과도한 채무가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생치안과 학교폭력 대책 ▲전력 등 에너지 수급상황 ▲굳건한 방위태세 확립 ▲군 전력증강사업 등을 주요 감사 대상 항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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