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2년5개월만에 87엔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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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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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엔·달러 환율이 2년 5개월만에 87엔대를 회복했다.

2일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정오께(한국시간) 달러당 87.15엔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86.65엔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전날 미국 상원에 이어 2일 하원도 재정절벽 타개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매입하려는 주문이 쏟아졌다.

엔화 환율이 달러당 87엔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10년 7월 말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유로화 대비 엔화도 이날 약세를 보이며 이날 낮 유로당 115.75엔대로 상승했다.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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