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성수·마포 특화산업 진흥계획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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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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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성수 IT지구와 마포 디자인·출판, 종로 귀금속지구가 서울형 특화산업진흥 지구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3일 성수 정보기술(IT) 지구와 마포디자인·출판지구의 진흥계획을, 4일 종로 귀금속지구의 진흥계획을 각각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되는 3개 지구의 진흥계획에는 산업지구의 특성 및 사업현황, 시와 해당 자치구의 지구별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내용이 포함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 행위제한 완화, 자금지원 방안 등도 담긴다.

서울형 특화산업진흥 지구로 지정되는 종로 귀금속지구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시는 종로구 종로3~4가 일대(14만855㎡)에 조성될 귀금속 지구에 올해 110억원을 투입,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한다. 또 귀금속·보석산업 발전전략 개발, 정보교류, 수출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종로를 귀금속 산업의 허브로 조성한다.

성동구 성수동 준공업지역 일부(53만9406㎡)에 지정된 '성수 IT 지구'에 대해서는 수제화, 인쇄, 자동차정비업 등 기존 전통산업과 첨단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첨단산업과 전통제조업의 상생 발전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마포구 서교동 395번지 일대(74만6994㎡) 디자인·출판지구에는 4억5000만원을 투자해 소규모 종합지원센터(앵커시설)를 설립하고 경영컨설팅·수출마케팅·디자인개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앵커시설은 2015년까지 홍대복합역사로 확장·이전될 예정이다.

문홍선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은 "이번 계획은 서울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라며 "지역산업공동체 중심의 개발진흥지구 운영으로 관주도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산업기반조성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형 특화산업진흥 지구로 지정되는 성수 IT 지구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형 특화산업진흥 지구로 지정되는 마포 디자인·출판지구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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