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점안형 장티푸스 백신개발 국가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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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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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휴온스는 보건복지부 연구프로젝트로 세브란스병원 안과가 주관하는 2012년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장관계 감염 병원체에 대한 점안형 백신 개발’ 과제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과제의 목표는 기존 주사제 형태의 장티푸스 백신을 안약 형태로 개발하는 것으로 서경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가 주관하고 휴온스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세부과제로 참여해 5년간 34억여원의 총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실질적인 백신개발 및 임상적용 등을 담당하고 휴온스는 점안형 장티푸스 백신의 제형연구와 시제품 생산 개발을 담당한다.

KAIST는 백신에 의한 면역반응을 평가하고 효능평가를 위한 대리 표지인자를 확립해 소동물 및 원숭이 모델에서의 백신의 면역원성을 평가하게 된다.

연구과제를 통해 점안형으로 투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장티푸스 백신이 개발될 경우, 주사제형장티푸스 백신보다 효능이 개선된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무엇보다 점안제이기 때문에 접종이 용이한 것은 물론 백신을 안전하게 대량으로 수송할 수 있어 세계최초 점안형 장티푸스 백신개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유발원인 병원체 중 하나로 국내에서만도 매년 약 200여건의 살모넬라균 감염증 집단 발병이 지속적으로 보고 되고 있다.

지난해 집단설사환자 발생 원인병원체의 15.8%도 살모넬라균 감염에 의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04년 보고서에 의하면 매년 적어도 2700만 명의 감염자와 2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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