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재정(예산+기금+공공기관) 상반기 집행 목표 60% 수준 달성을 위해 세출예산은 전체 72% 수준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정체 세출예산 72%에 달하는 213조6000억원 수준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도 예산배정계획’을 3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
올해 분기별 정부 예산안 배정 계획. <자료=기획재정부> |
이번 상반기 예산 배정 비율은 지난 2003년(62.0%)부터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 72% 예산 배정율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하다.
재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경기둔화 보완을 위해 상반기 예산 배정을 집중시켰다”며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일자리, SOC 사업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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