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림산업, 삼호 리스크 감소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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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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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대림산업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삼호 리스크 감소로 상승세다.

3일 대림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7%(1300원) 오른 8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1만5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키움증권 박중선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46.8%의 지분을 보유한 삼호는 지난해 12월 24일 워크아웃연장이 결정됐으며, 2014년말까지 채권단으로부터 낮은 이율로 차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비록 삼호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우발채무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으나, 2012년 3658억원의 공공 신규수주를 따내는 등 경영정상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4분기 매출액은 수주잔고의 기성 인식기간을 2.8년으로 가정해 약 2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9%증가할 것이며, 연결기준 조정영업이익은 1596억원으로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6.42%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KB투자증권 허문욱 연구원은 “풍부한 수주잔고와 해외기성 확대로 외형성장이 긍정적”이라며 “지난 2분기 영업이익 저점 후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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