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성시 등 8개 시.군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준수 우수 기관으로 선정하고, 유공 공무원 17명에 대해 표창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안성시는 8종 360여개의 가로시설물을 정비했으며, 특히 한전, 각 통신사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복잡한 전선과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소화전 등을 지중화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해 11월 평가 신청한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를 거쳐, 버스승강장, 볼라드(차량의 인도 진입 방지 시설물), 맨홀 등 가로시설물에 대해, 도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우수하게 적용한 시.군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도는 평가대상 버스.택시승강장의 90%인 86개소에 표준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확인했고, 보행안전에 위협이 되는 불량 볼라드 총 8,000여개가 정비되는 등 공공디자인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세정 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은 “이번 평가로 도내 가로환경이 확연히 개선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 재정이 어려운 시·군에 대한 지원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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