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선박 분뇨처리장치 기술 빼돌린 일당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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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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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3일 선박용 분뇨처리장치 기술을 빼돌려 만든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려 한 혐의로 A(40)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경남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에 다니다가 퇴직한 뒤 경쟁 업체를 설립해 미리 빼낸 선박용 전기분해식 분뇨처리장치의 설계 도면을 토대로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려 했다.
 
해경은 이 기술이 외국으로 유출됐을 때 발생할 손실액이 변리사 산정 1400억 원인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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