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이번 선발은 올해 3200억여원 규모 신규 공사 6건으로 인해 필요한 인력의 보충 차원에서 진행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수주한 국내공사 7건(총 3802억원 규모) 중 올해 착공에 들어갈 공사 6건 외에도 국내 민간사업장과 베트남·미얀마 등 해외의 플랜트 및 투자개발 사업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사원채용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채용에 인색한 최근 건설업계 동향과 달리 한신공영이 적극적으로 인력충원에 나선 이유는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토대로 올해 공격적인 경영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한신공영은 각종 신용평가에서 올해 만기회사채 규모가 2034억원으로 표면적으로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2900억여원 규모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1484억원 상환에 전혀 문제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상반기 이후 만기 도래할 회사채 2건(550억원 규모)도 자사 매입분 100억을 제외하면 실제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는 450억원 뿐이며 이는 평상시 영업활동 만으로 충분히 충당 가능한 범위"라며 "올해 말부터 회수가 시작될 세종 한신휴플러스 등 분양이 100% 완료된 각 사업장의 잔금 1408억여 원을 고려하면, 올해 회사채 상환과 상환에 따른 경영 압박은 전혀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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