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도 현지 언론은 수도 뉴델리에 위치한 한 지하철 역사에서 동사 직전에 발견된 한 시민이 치료를 받다가 2일 폐렴으로 숨져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최근 인도를 강타한 한파는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됐다. 특히 2일 낮 최고 기온은 영상 9.8도로, 평년온도보다 11도나 낮아 4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도 영상 4.8도로 예년보다 2도 정도 낮았다.
짙은 안개마저 끼어 2일 하루 동안 항공기 100여편이 지연됐고 10편은 운항이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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