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 자체예산들여 공공근로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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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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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새해 대폭 축소될 예정이었던 중앙정부 주도의 공공근로사업 시간을 시 자체 예산을 들여 연장해 근로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로 근로자의 생계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공공근로사업의 근로 시간을 1주 12시간(65세 이상은 5시간) 연장하고 이에 따른 임금 인상분은 시비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근로시간은 주5일 근무, 1일 8시간(65세 이상 1일 4시간), 주 40시간(65세 이상 20시간)이 되며, 임금은 1일 27,210원에서 38,880원(65세 이상 19,440원)으로 11,670원이 늘어나게 돼, 최근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시장은 “시가 중앙주도의 일자리 정책에 따른 형식적 운영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경제 현실에 맞게 적극 보완에 나선 것”이라며 이번 근로시간 연장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2012년 공공근로사업도 시 자체적으로 예산을 늘려 하반기부터 근로시간을 연장하고 연장분을 시비로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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