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삼성서울병원 교수, 협착 막는 인조혈관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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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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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김대중 신장내과 교수가 혈액투석용 인조혈관에 발생하는 협착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인조혈관을 개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 화학과 박종상 교수와 엠아이텍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 연구에는 지난 7년간 정부 연구비 30억원이 투입됐다.

인조혈관은 만성신부전 등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 중 혈관 상태가 안 좋은 10~20%의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중요 의료기기 중 하나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협착이 발생해 추가로 풍선확장술 등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착을 억제하는 약물을 코팅한 인조혈관을 개발했고 동물실험 결과 이 인조혈관은 협착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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