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최승대 행정2부지사)은 3일 북부청 상황실에서 새해들어 처음 실국장 및 실과장 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실과소별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최승대 행정2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개최한 보고회는 2013년도 실과소별 주요 업무 추진 사항에 대하여 실과장이 사업추진 배경과 성과 등 기대효과, 도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중점을 두어 보고회를 가졌다.
남북협력담당관실에서는 호혜적 남북협력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말라리아 방역사업 재개추진과 인도적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보고하고, 통일대비 행정역량 강화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해 취업교육 및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확대에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군관협력담당관실에서는 군 연병장 활용 생활체육공원 조성과 관련 인조잔디구장과 농구장, 실내체육관, 야외휴식공원 등 민군이 함께 사용하는 생활체육 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또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사업 추진과 관련해 도비와 시군비 200억원을 투입 올해 완공목표로 하여 금년 2월중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이전공사 착공식도 갖는다고 보고했다.
한편 사회복지담당관실 소관 보고에서는 장애청년 바리스타를 뛰어넘어, 사회적 기업으로 목표아래 지난해 2개소 개소이후 올해 6개소를 개소시켜 장애청년 자립기반 조성으로 영구일자리 지원책도 보고했다.
특화산업과 보고에서는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주시 산북동에 섬유종합지원센터를 올해 완공하기로 했으며, 섬유산업 확대를 위해 기존 미국 LA와 뉴욕에 경기 섬유마케팅 센터 2개소에 기능을 보강하고 올해 중국 상해에도 1개소를 신규로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어 도서관과 보고에서는 대표도서관 운영방향을 확정하고 공공도서관 효율적 건립 운영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공공도서관 통합이용시스템도 구축하고 정보소외계층 독서진흥을 위해 다문화가족과 재소자 등 찾아가는 책 서비스 추진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보고했다.
또 축산물 안전성검사 강화를 위해 위생검사와 작업장 위생시설 관리 등 도축검사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가고 유통 판매 축산식품 위생검사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교통정보과 소관으로 도내 의정부. 포천 등 13개 시군에 국도비 예산으로 정류소 안내전광판 542개소를 설치해 나가고 버스정보시스템도 증설하는 한편 주요도로 실시간 교통정보사업도 다양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로계획과 중점 추진사항 보고에서는 이용자 편익 극대화를 위한 개통위주 도로사업 추진과 민자도로 효율적 운영과 관리 및 경쟁력이 확보 된 민자도로를 발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승대 행정2부지사는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국도비 등 SOC사업비가 예년에 비해 많이 확보된 데 대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도로건설 등 SOC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매주 체크를 해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새 정부 출범과 새 해를 맞아 확보된 예산에 대해 세밀하고 계획적인 세부계획을 마련 추진해 도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 부지사는 직원들 스스로가 즐겁고 행복해야 조직의 운영이 잘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각자 자기분야에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실국장에게는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승진 및 인센티브 부여 등 사기진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말했다.
이어 연일 계속되는 한파이후 조류독감이 예상된다면서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제설작업에도 너와 나를 가리지 말고 스스로 내 집 앞은 내가 치운다는 생각을 갖고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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