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상반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것과 관련해 “다음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 방향의 골격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며 “남은 50일간 현 정부가 할 일은 예산을 최대한 조기집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국무회의에서 상반기에 올해 예산의 60% 재정집행을 목표로 예산 배정계획을 세웠다”며 “1분기에 예산의 45%가량으로 최대한 속도를 높여 겸기침체를 막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 이후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에 대해선 “해외자본 유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선 “예산이 통과한 지 이틀 지나서 추경 얘기를 하는 것은 너무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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