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대구은행은 올해 2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설날연휴를 앞두고, 오는 2월말까지 약 두 달 간 3000억원 규모의 설날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3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번 설날대출은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대출 대상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 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기일 도래 시 연장 또는 대환취급 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특히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약 1.0% 이상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해 부담을 덜었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 또한 대폭 간소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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