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건축사사무소,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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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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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부동산 경기 악화로 국내 건축설계업체 공간건축사사무소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4일 건축설계업계에 따르면 공간건축사사무소는 작년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다음 주에 개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공간건축사사무소는 건축가 고(故) 김수근씨가 1960년에 설립한 회사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등을 설계했다.

이 회사는 양재동 화물터미널개발사업(파이시티)에서 설계 비용을 받지 못하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로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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