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올해 IT 지출 3조7000억 달러 이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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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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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올해 전 세계 IT 지출 규모는 3조7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리서치 컨설팅 기관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IT 지출은 지난해 3조6000억 달러보다 4.2% 증가한 3조7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가트너는 통신 서비스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1조7010억 달러의 지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는 “모바일 데이터가 2016년까지 전체 통신 서비스 시장의 33%를 차지하며 지난해의 22%보다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서비스는 지난해보다 5.2% 성장한 9270억 달러의 지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출은 2960억 달러에 이르며 지난해에 비해 6.4%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PC·태블릿·모바일·프린터 등 기기 지출은 지난해보다 6.3% 늘어난 66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리차드 고던 가트너 총괄 부사장은 “이머징 마켓의 태블릿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기나 더 작고 저렴한 기기 간의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2016년까지 저렴한 가격대의 태블릿이 시장을 주도하며, 특히 PC 및 태블릿 지출 성장률이 둔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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