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기자= 중국 산동성 르자오(日照)시 한인회(회장 안병수)가 꾸준한 장학사업을 펼치며 재중 한국인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르자오 한인회(이하 일조한인상공회)는 지난달 22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르자오에서 유학하는 한국유학생 7명과 중국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추천된 우수학생 14명으로, 이들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됐다.
매년 한국유학생 중국어 백일장대회, 중국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현지한인기업세미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조한인상공회는 한국어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 단체는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르자오시에는 약 1500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 정부에 등록된 한인기업은 약 140여개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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