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박 당선인의 일정과 관련, "일정은 비공개다. 오늘은 인선과 관련한 구상을 하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박 당선인이 인수위 회의를 다시 주재할 예정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예전 인수위 때는 그랬는데 이번엔 아직 미정이다. 가능성은 배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민주화보다 활성화에 중점을 두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주장은 무리가 있다. 경제민주화라는 게 중소상인들을 억울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며 "현재 박 당선인의 기본적인 정책이 중소기업을 통한 경제활성화라는 게 명백해졌다. 결국 이는 경제민주화와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두가지 가운데 경중을 논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국민대통합위원회 김경재, 윤주경, 김중태, 인요한 부위원장에게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청년특위 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서도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조 대변인은 청년특위 행보와 관련, "미확정이지만 앞으로 실천할 문제다. 향후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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