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여야, 박 당선인 '밀봉인사' 놓고 설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09 10: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주진 기자=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밀봉인사' 등 비공개주의 논란에 대해 여야는 9일 날선 공방을 벌였다.

박근혜 당선인의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지낸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우원식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인수위의 인선을 둘러싼 보안 논란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조 의원은 `밀봉인사‘ 논란에 대해 “인사부분은 보안이 유지돼야 하는 성격이 강한 영역”이라며 “(공개로 가면) 줄서기·줄대기·음해·투서가 난무하고, 자리를 놓고 내부 갈등과 암투가 벌어지는 부작용이 생각보다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지금 인선 과정에 어떤 검증시스템이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박 당선인이 `내가 이렇게 결정했으니까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 이렇게 말한 셈이다. 정말 무슨 왕조시대 교서를 받던 그런 모양새로 보인다는 비판까지 나온다”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최근 인수위에 발탁된 최대석·서승환·장순흥·안승훈 위원 등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공직자의 자제임을 거론하며 “우리가 미래를 보고 나아가야 하는데 과거형, 미래를 보기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시절의 부친들 자제 같은 경우는 박 당선인이 가진 여러 인적 자산의 인연 중에 한 부분”이라며 “어디까지나 그분들의 전문성이나 식견이나 경륜, 역량 등이 검증되고 평가돼서 발탁된 것”이라고 항변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에 대해서 우 의원은 “국민대통합에도 전혀 맞지 않고 너무 지나친 막말과 이념편향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문제제기가 됐음에도 박 당선인이 임명을 철회하지 않아 이런 오만한 모습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도 “인수위의 공보부분은 저도 조금 아쉬움이 있다”며 “최근에 인수위 세미나, 내부 토론 등에 대해서 `알맹이가 없다‘, `영양가 없다’, `기삿거리가 없다‘고 한 발언은 대변인이 신중하지 못했던 발언”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