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홈플러스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사 960여개 업체에, 1600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내달 5일부터 16일 사이지만, 설 연휴를 감안해 평균 6일 단축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8일 사이 상품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앞서 추석에서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하여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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