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이 프로젝트에 삼성SDS와 각각 50% 비중으로 참여한다.
회사측은 "지난해까지는 대기업간의 컨소시엄 사업에 중소기업이 하도급으로 참여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계약은 대기업과 동등한 50% 지분을 갖고 컨소시엄을 수주해 낸 것이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아이티센시스템즈는 12개월 간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의 행정정보시스템, 정책결정지원시스템, 시군구 공통기반시스템 등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전체에 대한 운영 및 유지보수를 총괄하게 된다.
강진모 아이티센시스템즈 대표는 "정부 사업에 대기업과 같은 비중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꾸준히 전국 시·군·구 IT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고객 IT환경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대응능력, 전국 단위의 효율적인 조직 시스템 등 자사의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난해에 이어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를 연이어 맡게 되면서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