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지난해 총 184만5186대 판매…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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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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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BMW 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BMW·미니·롤스로이스 3개 브랜드를 합쳐 총 184만518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66만8982대의 판매량보다 10.6% 늘어난 수치다.

14일 BMW코리아는 BMW가 글로벌 시장서 2012년 총 판매한 차량 대수는 154만85대로 전년인 2011년 138만384대보다 11.6% 증가해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MW 판매 신기록은 지난 한 해 동안 22만6829대가 판매된 1시리즈를 비롯해 총 14만7776대의 판매를 기록한 X1이 이끌었다.

아울러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3시리즈 전체 판매는 5.8% 증가한 40만6752대를 기록했다.

X3는 전년 대비 27.1% 성장률을 기록하며 14만9853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인 5시리즈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총 33만7929대를 판매해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끌었다.

미니는 총 30만15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판매량 28만5060대보다 5.8% 증가한 수치다.

미니 컨트리맨은 두 자릿수 판매 신장률인 14.8%를 기록하며 총 10만2250대를 판매했다.

BMW 관계자는 “올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미니 페이스맨을 통해 올해 미니의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판매량은 역대 최고인 3575대로 롤스로이스 108년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인 동시에 3년 연속 신기록 행진이다.

BMW 모토라드는 2012년 총 10만6358대를 판매했다.

또한 BMW 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균형 잡힌 판매전략 하에 전세계 모든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경기침체 속에서 전년 대비 0.8% 증가한 86만4812대를 판매했으며 북미에서는 11.9% 증가한 37만9332대를 판매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무려 전년 대비 31.6% 성장하며 49만1512대의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총 32만6444대의 BMW와 미니 차량이 인도되며 전년대비 40.4% 상승했다.

BMW 그룹 이안 로버트슨 세일즈 마케팅 총괄이사는 “BMW 그룹은 2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갱신하면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리더십 역사를 새롭게 썼다”며 “BMW의 성공은 매력적인 제품라인업,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강점이 전 세계 시장에 걸쳐 고르게 적용된 판매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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