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화통신은 중국 환경보호부가 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 총량을 제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차량 생산과 사용, 폐기에 대한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환경보호부는 도시의 대중교통 체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친환경 차량 사용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량의 시동을 켜 놓은 채 장시간 정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사용기간을 넘어 매연 배출이 심한 차량도 단속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중국에선 총 1931만 대의 자동차가 판매되는 등 자동차 사용이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면서 차량에서 나오는 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이 대기 오염과 산성비의 주 요인이 되고 있다.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중국 중부지역 도시들은 지난 12일부터 심한 스모그가 지속되자 공무용 차량의 30%를 운행중단 하는 등 차량 배기가스 배출 억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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