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생학습원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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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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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 평생학습원(원장 이보영)이 노인통합교육지도사를 양성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경기도에서 지원된 도·시비로 마련된 예산으로, 2개월간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

이날 수료생 38명은 웰 다잉 지도사, 노후생활설계사 자격증 취득, 만안구 경로당, 만안·동안 노인회 등에서 시연회를 가져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선 노인통합교육지도사 3인 1팀으로 구성돼 웰빙·웰다잉·웰리빙을 위한 노년의 일, 건강, 가족, 이성 등을 주제로 역할극, 모둠활동, 상담, 강의 등을 비롯, 레크레이션, 건강체조, 웃음치료 등의 부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 시연회 후에는 평가단을 구성, 문제점과 개선점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보완, 우수사례발표 등 평가 간담회도 열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노후준비교육 일환인 사전의료의향서, 유언서 작성 등은 나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평안하고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교육으로 서 건강과 가족의 화목, 의미 있는 삶에 대해 뒤 돌아 보는 계기를 갖게 한다.

교육에 참여한 김종화 (81·갈산동 경로당 회장)씨는“평소 죽음에 대해 막연히만 생각했는데 교육에 참여, 유언서 작성 방법을 듣고 유언서와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며“아름다운 노년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유익하고 좋은 정보 교육을 제공한 시 평생학습원 관계자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노인통합교육지도사 양성교육은 전국적으로 확산 돼, 외롭고 쓸쓸한 황혼을 맞는 노인들에게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 길의 안내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특히 웰다잉(죽음준비교육)은 많은 어르신들에게 유익하고 인생의 가장 소중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고령화 시대를 맞아,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의 어려움이 있었다”며“노년의 준비는 누구나 다가오는 미래를 맞이 할 일로, 경로당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노년생활의 인식개선과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유도 등에 중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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