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화 <반창꼬> 주인공 고수가 200만 관객돌파 공약을 지켰다.
개봉전 "200만이 돌파하면 관객 한명과 1일 데이트를 하겠다"고 약속한 고수는 지난 16일 맥스무비 이벤트에서 뽑힌 관객과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행운의 주인공은 20대 여대생으로 두 사람은 종로에 위치한 카페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데이트를 시작다. 예정되어 있던 영화 관람을 미룬 채 2시간여 동안 카페에서 둘 만의 시간을 보낸 고수와 행운의 주인공은 이후 종로 거리를 함께 산책하고 셀카를 찍는가 하면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등 분식을 먹으며 진짜 연인들처럼 데이트시간을 가졌다.
이날 고수는 지하철 역까지 직접 배웅에 나서 헤어지는 순간까지 함께 인사를 나누며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후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과 ‘의사’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설정과 고수-한효주의 첫 연기 호흡으로 호응을 이끌고 있는 영화 <반창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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