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2013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안정화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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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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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 이하 공사)가 기존 민자사업처를 투자유치처로 조정·확대하고, 관광진흥처를 신설해 투자유치와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2013년을 선택과 집중으로 경영안정화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사는 우선 원도심 재생사업 등 핵심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업무와 인력을 재배치하고,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로 증가가 예상되는 MICE 사업에 효율적으로 대응·수용하기 위한 컨벤션 기능도 보강하기로 했다.

캠핑&아웃도어 레저파크, 월미공원 이용 활성화 사업, 소래 소금체험 힐링센터 등 올해 신규사업에 총 81억원을 투입하고, 사업권을 확보한 시내면세점 운영 등 관광분야 선도 프로젝트의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한류문화축제, 힐링&캠핑 페스티벌, 월드 일렉트리니카 카니발(WEC) 등 대규모 공연·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오는 3월부터는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A-1(10년 분납임대) 및 B-2(10년 공공임대) 블록 1천113가구에 대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9월에는 검단신도시 시범단지 내 공동주택 용지공급, 중앙대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E4호텔과 하버파크호텔, 송도 RC-2, 4블록 등 고정자산 매각과 함께 올 하반기에 도화구역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JST) 골조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청라 A12블록, 송도파크호텔 등 4877억원의 자산매각도 추진해 유동성 개선 기반을 마련했다.

부채비율 300% 달성을 위해 올해 1조2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및 자산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부채관리를 위한 출자시기 조기 확정(9193억원)과 감자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올 상반기 중 대규모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열어 미매각 자산에 대한 판매조건을 대폭 완화, 유동성 개선에 적극 활용해 나가는 한편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 주택을 임대, 10년간 전세 거주할 수 있도록 신규 물량도 확보해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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