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기업·구직자 대상 '취업 멘토링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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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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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 구로구는 관내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참여 취업멘토링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참여 취업멘토링제란 청년 구직자와 관내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해 청년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의 CEO·중간관리자·우수사원 등에게 취업 전 실질적인 조언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구 관계자는 "취업멘토링 제도가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중소기업에게는 검증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본격적 제도 시행에 앞서 올해를 시범기간으로 설정하고 구로구상공회로부터 관내 우수중소기업 10곳을 추천받아 멘토로 선정한 뒤 동양미래대학 학생 10~30명을 멘티로 선발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멘토-멘티 연결 전 사전조사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전공과목 학생들이 원하는 업종의 기업을 서로 매칭, 1개 기업당 1~3명의 멘티를 최종 선정한다.

또 멘토링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2년간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기업청년인턴 지원사업자로 선정해 △100만원씩 10개월간 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시 가산점 부여 △구로구 기업지원사업 우선 참여 기회 보장 △인증기업제품 행정기관 공공구매 우선 지원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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