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주치의 시대..한의학硏,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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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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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앞으로는 한의사를 주치의로 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침이나 뜸을 활용한 건강관리를 통해 재택형 한의사 주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김종열 한의학연 박사팀은 진단기기를 이용해 체질 및 건강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통합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 알고리즘 개발을 마치고 프로토 타입을 21일 공개했다.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이란 오감형 진단기기를 이용해 체질 및 건강을 진단하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레이저·자기장을 이용한 전기적 침이나 고주파 뜸 자극을 통해 건강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오감형 진단기는 5가지 감각을 활용해 진단하는 한의사의 진단방법을 기계적으로 구현한 기계다.

이미 개발을 마친 안면진단기·음성진단기·피부진단기·맥진단기 등과 설문정보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체질과 건강상태를 진단해 종합적인 결과가 체질건강지수(Sasang Health Index, SHI)라는 수치로 나타나게 된다.

특히 체질건강지수를 바탕으로 자극의 종류·위치·세기가 결정되면, 해당 부위에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에 장착된 레이저 및 자기장 자극기나 고주파 자극기로 침이나 뜸처럼 자극헤 건강을 관리하게 된다.

김종열 박사는 "통합 체질 건강 진단·자극 시스템 개발로 예방의학·개인별 맞춤의학이 가능해져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학을 기반으로 한 각종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의료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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