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마트는 지나 4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설에는 개인 구매 고객 비중이 전체 예약 판매 매출에서 4.9%를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개인 구매 비중이 8.0%까지 커졌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저가형 선물세트에 수요가 집중된 가운데 갈비세트가 전년 대비 94.1% 매출이 신장했다. 이외에 저가 커피음료(53.7%)·양말세트(61.9%) 등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설 선물 판매를 시작했다. 청과·수산·정육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용품, 생활용품 등 1000여가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선물세트 상품수를 지난 추석보다 20개 품목 축소했다. 대신 프리미엄 상품을 10개가량 늘려 200여개 세트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시세 대비 30% 저렴한 수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70여개 품목 준비했다.
김진호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올해는 명절이 짧아 감사의 마음을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이 늘면서 세트의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명절을 10여일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속형 가격혁명세트에서 프리미엄형 진품명품까지 선물세트 등 차별화된 상품을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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