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25일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내 당선인 집무실에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유정복 부위원장과 안효대 임종훈 강지용 윤호진 박명성 손혜리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께서 여러가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취임식이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첫 걸음이 되고 국민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어 “가급적 많은 국민이 참여해 국민과 함께 하는 취임식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취임식에 많은 외빈이 참석하고 해외에도 널리 보도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우리나라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취임 행사가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정보화된 모습을 알리는 형식이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취임식 행사준비를 맡은 `연하나로‘ 기획의 송태일 대표이사에게는 “그동안 관행을 깨고 중소기업이 취임행사를 맡았다”며 “최대한 실력 발휘를 잘해서 다른 중소기업이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을 겸하는 김진선 취임준비위원장은 앞서 인수위원들과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박 당선인에게 취임식 전반에 대한 내용과 외빈 초청에 대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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