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중소 기자재업체 40개사 녹색성장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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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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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삼성중공업이 조선해양 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 협력회사 40개사를 대상으로 녹색경영 지원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25일 경남 거제 삼성호텔에서 환경안전팀장 김상훈 상무와 한국표준협회 관계자, 협력회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파트너십 사업은 대기업의 녹색경영 및 청정생산 노하우를 중소 협력사에 전수함으로써 환경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선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지원하는 기업은 조선해양 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 협력회사 40곳으로 앞으로 2년간 1년에 20개사씩 지원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들 기업에 △녹색경영체계 구축 △에너지 절감 및 청정생산 체계 구축 △녹색경영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삼성중공업은 그 동안 녹색경영을 추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회사의 환경경영과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ISO 14001 국제인증과 중소기업청 주관의 그린비즈 인증 취득을 돕고 녹색경영의 확산을 위한 가이드 라인도 개발한다.

삼성중공업은 협력회사의 유해·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정립하고 관리기법을 전수하는 한편 환경 분야의 개선 방안과 관리 지표 도출을 위한 환경성과평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기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협력회사 내에 녹색경영 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양성된 전문가들을 통해 추후 2·3차 협력회사에까지 녹색경영이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협력회사의 에너지 사용량과 각종 폐기물 발생량이 평균 5% 가량 저감되는 것은 물론이고 협력회사의 업무효율이 개선되고 각종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능력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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