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김동완 위안부 할머니에게 30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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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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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3000만원을 쾌척했다.

KBS1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김동완은 기부금을 전달했다. 제작진은 "김동완이 아직 살아계신 58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생전에 꼭 사과를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동완의 선행에 주변에서도 깜짝 놀란 상황이다. 라이브 웍스 컴퍼니 관계자는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기부활동을 한 김동완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위안부 어르신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동완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자에게 1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소아암 아동을 위해 1200만원, 수재민을 위해 1000만원,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에 2000만원, 2010년 연평도 주민을 위해 12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총 액수를 합치면 1억여원을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전달했다.

한편, 김동완은 KBS2 '힘내요. 미스터 김!'에서 주인공 김태평 역으로 출연 중이다. 따뜻하고 자상한 김태평을 연기한 김동완은 현재 연기자로도 자리를 잡았다. 김동완은 오는 3월 레전드 그룹 '신화'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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