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에너지·자원정책 씽크탱크' 세계 12위 '우뚝'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진우)이 '에너지·자원정책 씽크탱크' 부문 세계 12위에 선정됐다. 또한 아시아 지역 연구기관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25일 에경연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대 국제관계 프로그램인 '씽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이 발표한 '2012 글로벌 씽크탱크 순위 보고서'에서 에경연이 올해처음 신설된 '에너지·자원정책 씽크탱크' 부문 세계 12위로 올라섰다.

펜실베니아대 제임스 맥간 교수가 이끄는 ‘씽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지난 2006년부터 글로벌 씽크탱크의 순위를 발표해 왔다.

지난해 보고서는 총 182개국 6603개 씽크탱크를 대상으로 120개국 1950명 이상의 전문가와 기관이 참여해, 총 8개월의 선정 작업을 거쳤다. 보고서는 종합순위와 함께 올해 새로 추가된 ‘에너지·자원정책’, ‘교육정책’ 씽크탱크 부문 등을 포함 총 38개 전문 부문별로 씽크탱크 순위를 가리고 있다.

김진우 에경연 원장은 "먼저 에너지·자원 정책부문이 신설된 것을 환영하고 우리 연구원이 세계 12위이자 아시아 4위로 선정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올 한해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내년에는 순위가 보다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에너지·자원 부문 1위는 미국의 세계자원연구소가 차지했으며, 2위는 영국의 옥스퍼드 에너지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