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동, 공익근무요원 활용 영어공부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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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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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초등생 대상 무료 기초회화 교육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군포시(시장 김윤주) 수리동 주민자치센터가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한 초등학생 영어 공부방을 내달 4일부터 운영한다.

25일 시에 의하면 수리동에는 영국 유학 후 영어강사로 활동하다 수리동에 배치된 공익근무요원이 근무하고 있어, 재능기부를 통해 특기를 살려 보람 있게 복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강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수리동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영어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등을 포함한 초등학생 15명을 선정, 기초 영어회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무료로 운영될 영어 공부방은 수리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운영되며, 교재비는 각자 부담이 원칙이나 저소득층 자녀는 공부방 운영을 책임질 수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교재비 전액을 지원한다.

조영환 수리동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겪는 이가 최소화될 수 있기를 희망해 공부방 운영을 기획하게 됐다”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재능을 계발해 국제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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